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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책자/투자책자

상가 공실을 줄이는 실전 전략 3가지

by byulmoa1 2025. 7. 30.

상가를 가지고 있다는 건, 단순한 부동산 소유가 아닌 매달 안정적인 수익이 들어오는 ‘내 편’ 같은 존재가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하지만 공실이 생기는 순간 그 불안감은 나의 일상을 갉아먹기도 해요. 저도 경험해 봤지만 스트레스가 상당했고 매달 월세대신 관리비가 나가야 할 때마다 머리보다 가슴이 먼저 쿵 내려앉더라구요. 그 마음을 알기에 오늘은 제가 경험하며 알게된 상가 공실 줄이는 실전 전략 3가지를 공유해볼게요. 오늘도 밤잠설치며 뒤척이고 있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1. 나의 상가, 누구에게 필요한가요?

상가의 공실이 생기면 대부분 ‘요즘 경기가 안 좋아’라고 이야기해요. 하. 지. 만 경기는 언제나 늘 안 좋았다는 사실을 먼저 받아들여야 해요.

  • 경기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상가를 가진 건물주로서 내 상가를 사용할 누군가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것이 훨씬 중요해요. 나의 상가는 누구에게 필요한지 알고계시나요?
  • 1층 상가를 소유하고 있다면 1인뷰티샵, 무인매장, 동물편의점 등과 같은 1인 중심의 업종이 인기를 끌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거예요.
  • 제가 가진 상가는 3층에 위치해 있었어요. 도로에서 잘 보이기는 했으나 1층도, 2층도 아닌 3층은 우선순위에서 계속 밀려나는 느낌이었고 부동산에서는 월세를 낮추는게 어떻겠냐며 저와 약간의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죠.
  • '요즘 경기가 안 좋으니까 그럴수도 있지' 저도 이렇게 스스로를 위로했던 시간들이 있었어요. 하지만 경기가 안 좋은 상황 속에서도 임차가 맞춰지는 상가들이 있었고 그제야 저는 번쩍 정신이 들어 스스로에게 이야기했어요. '정신차려!'

2. 임대료는 ‘자존심이 아닌 전략’

저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료를 정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처음 정한 임대료를 지키고 싶었어요. 하지만 공실이 지속되니 이 마음마저 흔들리더라구요.

  • 고민끝에 임대료를 낮추는 대신 렌탈 프리를 한 달 주는 조건으로 변경했어요. 그랬더니 확실히 문의 수가 확 늘더라구요. 많은 문의중에는 단순한 관심도 있었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게 저에겐 무엇보다 중요했어요.
  • 제가 여러개의 상가를 소유하며 느낀점은 상가의 임대료는 시세로 고정된 것이 아니라 현실에 맞춰 조율하는 '협상의 기술'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에요.
  • 상가의 임대료는 유연한 것이 장점이기에 옆칸에서 50만원을 받더라도 각자의 능력에 따라 나는 100만원을 받을수도 있어요.

상가 공실


3. 상가는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보이도록’

아무리 좋은 상가라도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으면 그 상가의 공실은 길어질 수밖에 없어요.

  • 저는 부동산 소장님만을 믿고 기다리는 것에 지쳐 직접 발품을 팔고 뛰기 시작했어요. 대형 현수막을 제작해 걸고 상가 내부를 찍은 영상과 사진도 직접 준비했죠.
  • 사진과 영상을 간단히 편집 후, 직방, 다방, 피터팬, 당근마켓 등등 제가 아는 모든곳에 '좋은 조건의 상가가 여기있어요'라고 알리기 시작했어요.
  • 근처 부동산에 방문해 중개사님들께 간식도 드리고 임대조건에 대한 내용도 전달드렸어요. 이렇게 제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니 저의 공간도 움직여주더라구요.

상가 공실


공실이 나를 무너뜨리게 두지 마세요

공실을 견뎌야 하는 그 기간은 단순한 '공간의 부재'가 아닌, 그것을 지켜봐야 하는 내 마음까지 함께 텅 비게 만들어요.

  • 공실이라는 단어가 지속되면 '내 선택이 잘못됐나?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나?'라는 자책감까지 들게 돼요. 하지만 공실은 내 공간에 문제라기보다는 '타이밍과 연결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제 삶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저는 늘 이 문장을 떠올려요. 상가의 공실이 길어졌을 때도 '더 많은 걸 주시려나 보다'라고 저만의 언어로 해석했고 실제로 저는 예상했던 임대료보다 더 많은 월세를 받고 있어요.
  • 이처럼 생각을 조금만 바꿔보면 공실은 '준비기간'이 될 수도 있어요.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해지더라구요. 스스로 나의 공간을 포기하지 않으면 그 공간도 언젠가 다시 살아나 나에게 보답을 해줄 거예요.

상가 공실


상가의 공실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아요. 하지만 그 기간을 현명하게 보낼 수 있는 사람만이 달콤한 월세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공실로 마음이 무거운 분들에게 오늘 제가 쓴 이 글이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언젠가 당신의 공간에 따뜻한 사람의 온기가 들어오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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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공실